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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모… 「마음의 청소」를 하자/이은윤 특집부장(데스크의 눈)
올해는 끔찍한 살인·강도사건,흉포한 폭력범죄,뜨거운 과소비·투기바람,뛰어오르는 물가고,정치판에 대한 냉소등이 어느때 보다도 심한 한해였다. 그래서 그런지 송년기분이 그저 허허성성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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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성으로 막내린 탈주극/탈옥수사건/경찰 포위망 좁혀지자 “포기”
◎감방서 담배장사로 돈벌어/교도소내 협조자 집중수사 【대전=임시취재반】 우리를 뛰쳐나온 맹수처럼 감옥을 도망쳐나와 순경의 권총까지 빼앗아 달아나던 탈옥수들은 탈옥 30여시간만에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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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제의책
60년대에서 70년대에 걸쳐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했던 전범용씨가 자신의 체험기를 정리해 『감방별곡』이란 책을 펴냈다. 전씨는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「김지하의 양심선언」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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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화
□…KBS제2TV 『블루문 특급』(2일 밤10시55분)-「사랑 때문에」. 감옥에 들어간 데이비드는 고참 죄수들의 횡포에 시달리다 못해 사고를 내고 독방에 갇힌다. 감방 동료 어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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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문을 열자|천안 개방교도소|쇠창살 없는 「교화의 터전」
『다른 교도소의 얽매였던 생활과 너무 달라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요. 사방을 둘러싼 흰 벽이 없는데다 철문·감시초소·경비원마저 전혀 눈에 띄지 않아 한때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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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두성
아흐레 동안 서울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호송버스 탈주 범들의 도피 행각은 그럭저럭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.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의 범인들이 숨지고 인질로 잡혔던 고씨 가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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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스사인은 자살
【서베를린로이터=연합】나치부총통이었던「루돌프·헤스」(92)의 죽음은 전기줄을 사용한 자살기도에 뒤따른 것이었다고 18일 미·영·소·프랑스등 슈판다우 감옥의 경비를 맡아온 연합군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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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점이라도 더…" 뜨거운 고사장안팎
85학년도 대입학력고사가 실시된 23일 전국의 각고사장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·친지·수험생의 고교선후배들까지 몰려 고사장안팎이 뜨거운 「입시전쟁」의 열기로 가득찼다. 고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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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는 망명자…적절한 대우를"
탁장인(35)등 중공여객기 납치범들은 검찰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정치적 망명임을 강조하면서 6·25때 중공개입으로 타격을 입은 반공국가인 한국에 비상착륙해 자수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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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방교도소
사회생활이 복잡다기해지고 인문관계의 갈등이 심화할수록 범죄의 종류나 범법자의 숫자는 늘게 마련이다. 거기다 사회환경의 변화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불만 때문에 교도소는 콩나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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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학대사의 전설
그동안 이곳을 거쳐간 사람만도 줄잡아 30여만명. 시대의 변천에 따라 민족지도자에서부터 한때 위세가 등등했던 세도가, 군장성, 재벌급에 이르는 유명인사와 흉악범·간첩·잡범등 온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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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발로 감옥찾아 간뒤 또 탈출|트릭에 짐 싣는 일로 입에 풀칠
우리는 택시를 타고 아브딘궁으로 떠났다. 궁에 도착하자 바로 방명록이 있는 곳을 찾았다. 거기에다 이집트가 영국식민당국에 복종할 수 없다는 우리의 주장을 기록할 참이었다. 나는 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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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자동전압선택기」로 특허 따낸|무기수 발명왕
살인죄로 복역중인 무기수가 가전제품의 사용전압을 완전자동으로 조정하는 「자동전압선택기」를 고안,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특허를 받았다. 10년 옥중 연구끝에 특허를 따낸 무기수는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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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주범
탈주나 탈옥은 흔히 영화의 흥미있는 소재가 된다. 『제17포로수용소』의 기지에 찬 탈주나 「시실리언」에서 호송차의 바닥을 뚫고 나오는 「알랭·들롱」의 탈주등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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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키 신문간부 죽인후 국외로 탈출한 과격파|교황저격한「메메트·알리·아그카』
교황은 사람들과 섞이기를 좋아하는 데다 신변보호마저 매우 허술해 암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겐 손쉬운 표적이라고 보안전문가들이 분석했다. 교황은 해외여행을 할때는 방문국측의 삼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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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중근 의사가 쓴 유묵 2점-일정심사에 보관된 것 확인
안중근 의사가 1910년3월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기 바로 며칠 전에 쓴 유묵2점(각각세로 1백50㎝ 가로 40㎝)이 일본 「오까야마깬」 「가사오까」시 정심사(주지 진전강도·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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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청에 서민봉굽 웃도는 식비지급|난방갖춰진 독방에서 쾌적한 생활
■…지난달 25일 2년간의 집행유예조건이 붙은 이색적인 사형선고를 받았던 중공의 강청(모택동전당주석의 처)은 사형선고이전과 마찬가지로 유명한 정치범 수용소인 북경의 진성감옥에서「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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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인방 등재판정 안팎
○…20일 하오4시(한국시간) 소위『임·강 10악 집단』재판이 열린 북경 정의노 1번지의특별 법정에 이 사건의「히로인」강청은 4년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그 모습을 나타냈다. 짧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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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호경신부·고영양목사도 풀려.
8일상오4시30분쯤 대구교도소에서 흰바지·저고리 차림의 오원춘씨(30·「가통릭」농민회 안동교구영양군청기면분회장)와 정호경신부 (38·안동교구청사무국장)가 맨먼저 출감했다. 오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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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나간 청소년에 "시민의 긍지"를 심는다|알렉산더 초급대부설로 본교와 똑같은 과정… 학사200여명 배출|다른 교도소서도 지원자몰려… 개교이후 재범10∼20% 줄어
『미국에는 l2분마다 여성 한명이 폭행을 당하고있고 37초마다 한집에 도둑이 들며 4분30초마다강도가 습격한다』 이것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. FBI가 미국내의 법죄 발생건수를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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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4)「죄 없는 죄인」…교도관 23년 서울구치소 출정과 김선배씨
죄인이 아니다. 전과도 없다. 그러나 살아온 절반을 붉은 벽돌담으로 둘러싸인 감옥에서 보냈다. 흔히 죄 없는 죄수라 불린다. 요새말로 교도관이란게 그런 생활이다. 서울구치소 출정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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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연습을 오인 교도관개입 확대
【뉴요크4일 로이터동화】죄수와 간수 둥 41명이 사망한 지난달8일「뉴요크·아티카」감옥에서 죄수폭동사건의 발단은 그날 감옥소 운동장에서 한 백인 죄수가 다른 한 흑인죄수에게 미식축구